8차 천일 결사 5차 백일 기도 정진 100일째
수행일지
어제 똥을 선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똥을 움켜쥐고는 어쩔줄 몰라했습니다. 그 똥을 선물한 상대를 미워하고 원망했습니다. 그 똥에 사로잡혀 한참을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상대가 똥을 선물한 자유가 있듯이 나는 그 선물을 받지 않을 자유도 있습니다. 그 선물을 받지 않으면 되는것을 그 선물을 받아들고서는 상대를 미워했습니다. 다 내가 선택한 괴로움입니다. 잠깐 미쳐서 상대를 미워했습니다. 참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