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5차 백일 기도 정진 84일째
수행일지
어제 모임에서 상대가 나의 말투에 기분이 나빳다며 말을 조심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충고를 받았습니다. 충고를 받았을때는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 정도로 기분이 나쁠일은 아니었다는 생각에 나도 기분이 나빳습니다. 오늘 수행하며 돌아보니 아 나의 기준으로 그 사람을 바라보았구나라고 알게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받아들이는 수준이 다릅니다. 나에게 아무것도 아닌일이 그 사람에게는 아픈일일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기분나빠해서 마음속으로 미안했습니다. 모든 사람은 다르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 다음에는 그런일이 생기더라도 내 마음의 감정적인 동요가 일어나지 않도록 좀 더 조심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가볍게 살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