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5차 백일 기도 정진 73일째
수행일지
일이 잘 되지 않으면, 상대를 탓하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모든것은 나로부터 나아가 나에게 돌아온다고 했는데, 무의식적으로 시선은 밖으로 향합니다. 밖으로 향하니 그 다음 반응은 짜증이 납니다. 내 안에서 문제를 찾으려 할때는 화가 나지 않는데,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으면 감정적인 반응이 먼저 일어납니다. 참 어렵습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막상 상황이 닥치면, 아무리 따져보아도 문제의 원인을 상대방에게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은 내 마음이 이렇습니다. 마음이 답답합니다. 원망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살았으니 원망도 하고 답답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