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4차 백일 기도 정진 13일째
수행일지
나의 상상속에서 살았습니다. 다 내 마음이 짓는 것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내 자신에 속아 상대를 미워했습니다. 우리는 연기적인 존재입니다. 그가 살아야 내가 살고 그가 행복해야 내가 행복합니다. 자꾸 경계짓고 분리하니 불안해집니다. 나만 행복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함께 행복해지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와 나는 다른 존재가 아니라 연기적인 관계로 얽혀있습니다. 자꾸 분리하고 경계짓는 이 마음에 속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리고 살겠습니다. 지금 마음은 행복합니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 부족함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