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4차 백일 기도 정진 5일째
수행일지
생각에 사로 잡히면 사고의 폭이 좁아드는것을 느낍니다. 내것만 보입니다. 나만 보입니다. 그런 좁은 시선에서 문제를 살펴보니 별로 해결책이 보이지 않습니다. 해결책이 보이지 않으니 더 불안해지고 이 불안이 시선을 더 좁게 만듭니다. 스님이 말씀하신 문제삼지 말라는 뜻을 이제야 조금 이해가 됩니다. 시선을 넒히면 문제될것이 없습니다. 좁히면 문제 아닌것이 없지만 넒히면 문제라고 할만한것이 없습니다. 이 모든것의 시작은 한 생각에 사로잡힘에 있습니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 부족함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