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3차 백일 기도 정진 41일째
수행일지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미래를 걱정하니 마음이 불안합니다. 미래로 걱정하면 마음이 불안해진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이해해도 자연스럽게 걱정하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 어리석은짓을 하고 있는 나를 못마땅해하고 있습니다. 온통 불만 투성이입니다. 마음대로 잘되지 않으니 짜증이 납니다. 경계에 부딪치니 나의 바닥이 보입니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 부족함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