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3차 백일 기도 정진 23일째
수행일지
요즘들어 수행 하기 싫다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예전에는 마음이 힘드니까 수행을 하면 그나마 조금씩 마음이 편해져서 열심히 했는데, 이제 수행 덕택에 마음이 조금 편하다고 수행이 불편함으로 다가옵니다. 마음이라는 놈은 참 간사합니다. 서있다가 이제 앉으니 눕고 싶다 합니다. 몸의 경계에 끄달려서 넘어지면 앞으로 다가올 많은 경계에 걸려서 넘어지겠지요. 이것을 넘겠습니다. 그냥합니다. 오늘 않 죽고 살았으면 기념으로 그냥합니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 부족함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