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3차 백일 기도 정진 15일째
수행일지
요즘 들어 망상에 덜 사로잡히니 주위의 풍경이 눈에들어오고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매일 출근하는 길인데 그 길이 왜 그렇게 아름답던지요. 왜 예전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는것을 모르고 그 길을 지나쳤을까요? 망상이 줄어드니 모든것이 경이롭고 아름답고 신비롭습니다. 왜 삶의 아름다움을 이제야 알아차렸을까요? 삶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이렇게 매일 매일 지나쳐가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길가에 핀 풀 한 포기에 있었습니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 부족함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