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3차 백일 기도 정진 7일째
수행일지
생각의 사로잡힘에서 빠져나오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한번 사로잡히면 몇 시간을 헤매다 정신을 차립니다. 이 헤매는 시간을 줄여야겠습니다. 순간 순간 알아차림을 유지하며 깨어있기가 참 어렵다는것을 수행을 하면서 느낌니다. 어제 스님의 하루에서 읽은 자기 자신한테 속는것이 제일 억울하다는 말씀이 뇌리에 참 선명하게 남습니다. 이렇게 수행하지 않았다면 제가 제 자신에게 속는줄도 몰랐을것입니다. 매번속고보니 정말 제 자신에게 속았을때가 제일 억울합니다. 이제 속는 줄 알았으니 이제 남은 인생은 그만 속고 살아야겠습니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 부족함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