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2차 백일 기도 정진 92일째
수행일지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기가 힘이 듭니다. 와이프가 하는 말에 대해서 거부감이 올라오는것을 느낌니다. 그 거북한 감정이 싫어서 회피하려고 하는 저를 봅니다. 싫다는 감정이 올라오는것은 제 업식이 그렇게 형성되어서 무의식적으로 반응해서 올라오는 것입니다. 제 카르마의 영향이지 세상에 좋고 싶음이 존재하는것은 아닙니다. 이 또한 인식의 오류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신심명에 나오는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나니, 좋고 싫음에서 떠나면 된다”라는 말씀을 떠올려 봅니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 부족함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