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2차 백일 기도 정진 62일째
수행일지
요즈음들어 삶이 허무하다는 생각을 종종하게 됩니다. 스님의 즉문즉설을 들을수록 삶이라는게 별로 의미가 없는것이구나라고 자꾸 느끼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삶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해서 너무 삶을 열심히 살다보니 결국에는 최악의 결과로 이르게되는구나라고 느끼게 됩니다. 삶에 있어서 상대적인 기준을 적용하다보니 이렇게 된것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누구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다보니 전혀 엉뚱한 결과를 낳게되나 봅니다. 삶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기준 즉 누구보나 나은 삶이 아니라 내가 만족하는 내가 느끼는 행복한 삶을 추구해야 할것 같습니다. 운동을 배울때 초보자들이 하는 공통적인 실수가 잘할려는 의욕에 몸에 자꾸 힘이 들어가는것 입니다. 그래서 가르치시는분들이 항상 몸에 힘을 빼라고 합니다. 이처럼 삶을 살아갈때도 몸에 힘을 빼고 잘할려는 욕심을 버리고 그냥 열심히 살다보면 잘사는 삶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너무 잘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지금 내가 생겨먹은대로 지금 이대로의 내 모습을 인정하며 살아갑니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 부족함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