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2차 백일 기도 정진 54일째
수행일지
화를내면 이기적으로 변하는 저를 봅니다. 그 순간 아무도 배려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제 감정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자식도 그 순간에는 중요하지 않고 제 감정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이기적인 저의 모습이 화를 내는 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아라고 했는데 무아는 없고 그 순간에는 오직 저만 있었습니다. 저의 가장 이기적인 면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화를 내는 그 순간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저를 알아차리고 내려 놓도록 항상 깨어있겠습니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 부족함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