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2차 백일 기도 정진 46일째
수행일지
한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사로잡혀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로잡히면 힘들다는것을 알고는 있지만 매번 사로잡힙니다. 그렇게 한참을 헤메다가 다시 알아차리고 돌아오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라진것은 예전에는 그렇게 해메이면 돌아오는길을 몰랐었는데 이제 어디로 돌아가야하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돌아갈길을 아는 자에게 헤매임은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내려놓아야 돌아올 수 있습니다. 잡고 있으면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기에는 어떤 방법도 없습니다. 방하착 그냥 내려놓습니다. 방법을 찾지 말고 그냥 내려놓습니다. 그러면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제 자리로 돌아온 저의 마음은 편안합니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 부족함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