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2차 백일 기도 정진 17일째
수행일지
법륜 스님이 화가 나지 않는것이 정상이고 화가 나는것이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하십니다. 비정상적인 삶을 너무 오래 살다보니 마치 비정상이 정상처럼 느껴지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아직도 화와 원망하는 마음을 내고 있는 저 자신을 보면 아직도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상대에게 기대하는 상을 짓고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내가 모르는 내 자신을 합리화하고 있는 다른 이유가 있는지 아직도 저 자신을 잘 모르겠습니다. 나 자신과 좀 더 솔직하게 더 적나라하게 저 자신을 파헤쳐 봐야겠습니다. 왜 그런지 저 자신에게 묻고 또 물어봐야겠습니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아무 부족함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