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1차 백일 기도 정진 82일째
수행일지
내 생각대로 되어야 한다는 생각과 잘 숙여지지 않는 제 모습이 보입니다. 오만한 생각들과 행동의 업식이 남아 있습니다. 남에게 잘 보이려고 하고 남에게 좋은 소리만 듣고 싶어하는 제 업식이 남아있습니다. 다만 알아차릴뿐입니다. 지금 내 모습을 부정하지도 긍정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나에게 이런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다만 언정하고 받아들입니다. “오만하지말고 당당하라. 비굴하지말고 겸손하라”는 법륜 스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깁니다. 지금 마음은 담담합니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 이대로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