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1차 백일 기도 정진 78일째
수행일지
며칠 피곤했나 봅니다. 입이 부르트고 몸이 많이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육신의 경계에 끄달리는 제 모습을 보며 수행자의 길이 참 멀고도 어렵다는 것을 느낌니다. 오늘 문득 예전에 읽었던 경전의 한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는 즐거움은 적고, 괴로움이 많고, 근심이 많으며, 재난은 더욱 많다고 설하셨습니다.” 오늘은 이 구절을 마음에 새기며 몸의 경계에 끄달리는 저를 잘 살펴야겠습니다. 지금 이대로 좋습니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