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1차 백일 기도 정진 77일째
수행일지
오늘은 명상중 제가 편집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나칠 정도로 한생각에 탐닉하며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하기를 반복합니다. 그래서 그 과정에서 남들이 잘 보지 못하는 많은 부분을 보게 되기도 하고 남보다 좀 더 어떤 일을 잘하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 일을 반복하고 있는 저를 봅니다. 끊임없이 생각하는것 자체를 힘들어 하면서도 그것을 놓지 못하고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조금씩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느그럽게 바라보아야겠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저 자신을 대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완벽주의를 추구하다보니 저 자신을 너무 학대한것 같습니다. 지금 이대로 좋습니다. 저는 아무 부족함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