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1차 백일 기도 정진 55일째
수행일지
명상중 지나간 상처들이 떠올랐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는 단지 그가 옳다고 생각하고 그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한 일을 한것일 뿐인데 그를 나의 기준에 놓고 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비난하며 상처로 간직하고있는 저를 봅니다. 따지고보면 지금 제가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보살행을 그때 그에게 한것인데 오히려 내가 보살행을 할수있게 도와준 그에게 감사할 일입니다. 또 한편 그는 나름대로 또 얼마나 인생이 힘이 들었을까라고 생각되면서 그가 이해되었습니다. 마음속으로 간절히 그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그가 더이상의 업을 짓지 말고 부처님 법 만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모든 존재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