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1차 백일 기도 정진 46일째
수행일지
와이프의 반복된 요구에 그만 화를 버럭 내고 말았습니다. 마음속에서 어떤 무거운 것이 느껴졌습니다. 불편한 마음을 바라보며 아 나의 경계가 여기구나 하고 알게되었습니다. 같은 요구를 5 ~ 6번은 참아 줄 수 있는데, 그 이상 넘어가니 그만 화가 벌컥하고 올라왔습니다. 앞으로 염불한다는 생각으로 10번이고 20번이고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겠습니다라는 마음을 내겠습니다. 다만 그냥 합니다. 못하는 죄송합니다하고 그냥 할 뿐입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