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일지

수행도 집착을 통해서 하고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정말 미묘한 차이여서 자기를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그 차이를 모르고 지나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점검하고 또 점검해야 하는가 봅니다. 호흡을 놓치지 않아야한다,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하면 할수록 더 그것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생각들을 버리고 단지 그냥 할 뿐이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면 훨씬 잘 집중이되고 괴롭지도 않았습니다. 수행이 괴로우면 어딘가 집착과 욕심을 하고 있지 않은지 저 자신을 돌아봐야겠습니다. 역시 집착과 욕심에는 항상 고통이 따라 다닌다는 것을 오늘도 깨닫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