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1차 백일 기도 정진 26일째
수행일지
오늘은 명상 중 생각에 빠지기는 했지만 그곳에 빠지지 않고 잘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설사 생각에 빠지더라도 금방 알아차리고 다시 호흡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항상 명상 30분중 마지막으로 갈수록 다리가 아프고 그러면 집중이 잘 않 되었습니다. 그래서 눈을 뜨고 알람 시계를 보면 한 3분정도 남은것을 확인하고 다시 명상을 하면 그 3분이라는 시간에 집중해서 30분을 마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모른채 30분을 채우기는 참 힘들었습니다. 아마도 무엇인가 작은 목표가 있으면 견딜 수 있는데, 얼마나 더 참아야 30분이 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견디기가 더 힘든가 봅니다. 그래서 한번에 큰 목표보다는 작은 목표들을 통해서 하는 것이 큰 목표를 이루는 방법임을 저의 이 명상 실험을 통해서 확인하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