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1차 백일 기도 정진 24일째
수행일지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내 모습을 자꾸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일어난 일에 대한 모습을 보고 앞으로의 내 모습에 대한 상을 자꾸 짓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들이 내 행동을 부자연스럽게 하는것 같습니다. 난 이래야 돼 난 저래야 돼 이런 생각들이 저를 어떤 상황에서 어색하게 행동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내가 내 자신을 자꾸 인식하는지. 언제부턴가 이런 의식들이 습이 되어서 저절로 이런 행동들이 나타납니다. 매순간 경계에 부딫칠때마다 넘어지는 나지만 이렇게 하나씩 저를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고 행복합니다. 지금까지 저는 저 자신을 너무 몰랐던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