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천일 결사 1차 백일 기도 정진 22일째
수행일지
인생을 쉽게 살려는 저를 봅니다. 무슨 일이든지 노력은 조금만 하고 많은 기대를 하는 저를 봅니다. 그리고 기대한대로 되지 않으면 세상을 원망하는 저를 봅니다. 이것도 또한 욕심에 눈이 어두워 사물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저의 어리석음이었습니다. 저는 참 욕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수행전에는 잘 몰랐었는데 수행하면서 매일매일 저를 돌아보니 저는 정말 욕심덩어리였습니다. 이 욕심의 불덩어리를 잡고 고통스럽다고, 세상을 원망하고 어떻게 내려놓아야 하는지 묻고 있었습니다. “방하착” 그냥 내려놓겠습니다. 계속 그냥 내려놓는 연습을 오늘도 저는 합니다.